2008. 10. 26. 23:31
웹 애플리케이션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좋아하는 것/전시회, 세미나2008. 10. 26. 23:31
지난 목요일은 신도림역 테크노 마트에서 열렸던 Web Application Conference 2008에 다녀왔다. 작년도에는 참가하지 못하였다가 이 번에는 참가하기 위해서 몇가진 개인 적인 장애를 넘어서 참가하였다.
아침에 집을 나섰을 때는, 비가 내리지는 않았는데, 신도림역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8시경에 전철을 탄적을 별로 없었는데, 제법 사람들이 많아서, 아니 비가 오기 때문인지 지하철리 연착되고 있는 중이었다.
신도림 역에서는 제법 비가 오기 시작하였는데, 행사장은 전철역에서 약 15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다. 보통 컨퍼런스는 서울 강남 쪽에서 많이 열렸었는데, 조금 외진 곳에서 열리는 것이, 행사에 대한 기대를 반감 시키는 역할을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으로 올라가려했는데, 이런 10층까지만 불이 들어오고 11층은 버튼을 눌러도 불이 들오 오지 않았다.(홀 짝수 층을 나누어서 운영하였다.) 아마도 행사 때문에 몇가지 조치를 한 것 같은데, 바로 옆쪽 짝수층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11층 운행이 가능하였다.
11층에 올라가서, 사전 등로 부스에서 이름표를 받았다. 이름만 확인하고 별다른 인척사항을 묻지 않았다. 원걸, 동명이인인지 다른 회사명이 적혀있는 이름표를 받았다. 아마도 기본적인 사항을 확인하였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별도로 작성한 책자나 소개자료들은 없었다. 이 전에 열렸던 많은 유료 행사들은 세션에 사용하는 자료들은 책자로 만들어서 배포하곤 하였는데, 요즘에 열리는 행사들은 책자를 배포하는 것을 보기가 힘들다. 무료행사여서 그렇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유료행사인데, 좀 아쉽다. 만약 책자를 나누어 준다면, 다음 세션들에 대한 내용을 미리 흩어 볼 수 있을 텐데, 제목만 가지고는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약 15분 정도 늦게 도착하였지만, 행사는 정시에 시작한 듯하였다. 웹 Front-end관련된 세션을 들었는데, 웹 개발시에 성능 향상에 대한 14가지 테크닉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 중었다. 나름 세션을 잘 준비하였는지, 눈이 잘 들어왔고 내용도 꼭 한번쯤은 생각해 봄 직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나중에 팀 내의 개발자들과 공유할 만한 사항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세션도 들음직하였다. 나름 잘 만들어진 내용들과 Content들은 이런 부분들에도 열심있고 또 공부할 많은 것들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세션 시작전에, "리치웹을 이용한 매쉬업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라는 세션이 있었는데, 주로 말발로 때우려는 것이 역력하였다. 전날 PC바이오스 업그레이드 하다가 PC를 날려다는 이야기와 밤 늦게까지 술을 마셔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돈 내고 온 입장에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PC를 날려서 술 먹었는지, 술먹고 PC 바이오스 업그레이드를 하다 PC를 날려먹었는지는 모르지만, 전 반적으로 너무 성의 없는 세션이었다. 많은 데모와 예제를 보여준다면 쉽게 이야기하는 것들을 잘 이해할 수 있었을 테데, 솔직히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는 세션이었다. 하지만 다음 번에는 좀더 성의 있는 세미나가 될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는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내용들로 진행된 컨퍼런스였다. 예상했던 것보다는 많은 것들을 주었지만, 아쉬움도 많은 행사였다. 세션을 맡은 강사들의 PC가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지 않아서 준비한 데보를 볼 수 없었고, 또 진행 전에 테스트 할 시간들도 많이 부족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개발자들의 열정과 보이지 않은 곳에서 준비를 위해 수고한 손길들의 노력이 가치있게 빛나는 컨퍼런스 였다.
오후에도 여러 세션이 있었지만, 오전의 그것보다는 그리 나았다고 볼 수는 없었다.
조엘 온 소프트의 저자인 조엘 스폴스키가 나와서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이야기 했지만, 사실 동시 통역없이 그렇게 빨리 이야기하는 것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 과연 몇명이나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유명한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좋았지만, 결단코 기대한 만큼을 사람들이 얻지 못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가 한 이야기 중에 1등과 2등이하와의 차이점 중에 하나는 재미를 줄 수 있느냐? 라는 것인데, 많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음에 올때는 조금만 천천히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오후에는 이전에 같이 일했던 소프트 뱅크 랩의 류한석 소장을 잠시 만났다. 사실 뭐라고 부를지는 모르겠다. 같은 회사에서 일할 때와는 직함이 달라졌으니까..
신규 웹서비스의 심사와 사회를 보기 위해 왔다고 한다. 나중에 소개때 사진 몇 컷을 말 안하고 찍었다.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과 좋은 경험들이 있었다. 내가 불만을 이야기 하지만 사실 불만만 이야기 하고 싶을 생각을 없다. 누군가가 내 글을 보고서 다음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조금만 더 배려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글을 이 글을 쓴다.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여러가지를 나눈다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을 없다고 본다. 하지만 모든사람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을 뿐 더러, 그렇다고 나쁜 것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이전에 MS에서 열었던 Tech-Ed행사에 매년 참가하였었다. 아직도 미국에서는 매년 열리지만 한국은 몇년전에 없어졌다. 매년 진행하는 행사는 질이 떨어지고 나중에는 3일 하던 핻사도 2일로 줄이더니 결국의 개발자의 호응이 떨어짐과 동시에 한국에서는 사라져 버렸다.
나는 그 것을 보면서 정말 많은 아쉬움을 가졌었다. 내돈과 시간을 들여서 매년 참석하였지만 참석하면서 어떤 세션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주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돈의 아까움이 아니라 내가 기대했던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그 행사가 사라지기를 바랬던 것은 아니었다. 우리에게는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바라기 때문이다.
위 사진은 신규 웹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각 팀의 설명이 있었는데, 그 중 한팀이 소개를 하고 있는 사진이다.
이 사진은 나와 전에 같은 팀에서 일하던 지인의 사진이다. 웹 서비스 경진 대회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열심히 자신들의 웹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경진 대회의 심사위원들의 모습들이 스크린을 통해서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제일 앞자리에 앉아 있어서, 심사위원 소개할 때를 빼 놓고는 뒷 보습만 보았다.
자원 봉사자들의 소개와 인사하는 모습
1등상을 시상하는 모습인데, 초점이 잘 안맞았다.
그 행사에 참석해서 보았던 사진을 몇장 올렸는데, 행사의 후반부에 찍은 것들이 대분이다.
사진기를 가져갔지만 점심을 먹고나서야 사진기를 가져간 것을 인지 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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